현명한 재무관리를 위한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안녕하세요! 이번 주 주제는 재무상태표입니다

2022. 10. 8.

오늘은 저번 주에 이어서 재무제표 중 가장 먼저 나와있는 재무상태표를 다뤄보겠습니다. 재무상태표는 일정시점에 있어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를 나타내는 표로 자산=부채+자본의 등식을 성립하도록 작성됩니다. 자산항목에는 현재 보유한 재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부채와 자본은 재산이 어떻게 조달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재무상태표는 한 시점의 재산의 상태를 보여주며 그로 인해 재산을 얼마나 당장 현금과 같이 운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유동성과 상황의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안정성, 그리고 손익계산서와 함께 기업의 이익수준을 보여주는 수익성과 재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평가하는 활동성을 확인하는데 사용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재무비율을 확인하는데 사용되므로 가장 중요한 재무제표라 볼 수 있습니다.

1. 재무상태표 구성
재무상태표는 크게 왼쪽에 작성되는 대변, 오른쪽에 작성되는 차변으로 구성합니다. 대변에는 자산항목을 작성하고 차변에는 부채와 자본항목을 작성합니다. 이때 대변과 차변의 합이 같아지도록, 다시 말해서 자산=부채+자본의 등식을 성립하게 작성합니다

항목별로 살펴보자면 일반적으로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성되고 현금 및 현금성자산부터 유동 수준이 높은 자산부터 유동 수준이 낮은 자산 순으로 작성합니다. 부채 역시 크게 1년안에 상환 해야할 유동부채와 상환기한이 1년보다 긴 비유동부채로 나눠서 작성합니다. 자본의 경우 주주들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지배기업 소유주지분과 비지배지분으로 구성합니다.

2. 재무비율

각 재무제표의 경우 작성되어 있는 자료를 보기만 해서는 도움 받기가 힘든데 이를 좀 더 이용할 수 있는 정보로 정제하는 것이 재무비율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업종 평균 혹은 업종 대장 기업과 비교하여 분석 대상 기업의 재무 실태를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용합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기업경영분석을 이용하여 업종 평균을 알 수 있습니다.

3. 재무비율-유동성 비율
재무상태표에서만 두가지 재무비율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유동성 비율이고 다른 하나는 재무건전성을 확인하는 레버리지 비율입니다.

그중 유동성 비율은 보통 단기채무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1년 내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자산이 어느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유동성 비율의 첫번째는 유동비율입니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으로 가지고 있는 유동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삼성전자의 유동 비율은 아래와 같이 나타납니다.

두번째는 당좌비율로 유동자산 중 유동성이 떨어지는 재고자산을 제외한 유동자산을 당좌자산이라고 하는데 당좌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입니다. 실질적인 단기부채상환능력을 보여주며 삼성전자의 당좌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번째는 현금비율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의 합계액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으로 경기침체 상황에서 실제로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한 자산만으로 단기부채 상환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단기금융상품 역시 경기침체시 가치가 하락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지표로 사용되기엔 한계가 존재합니다. 삼성전자의 현금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4. 재무비율- 레버리지 비율

유동성 비율이 단기채무상환능력을 보여준다면 레버리지 비율은 장기채무 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직접적인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평가합니다. 레버리지 비율은 재무상태표를 이용한 부채비율과 손익계산서를 이용한 보상비율로 알 수 있는데 보상비율의 경우 손익계산서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첫번째로 알아볼 레버리지 비율은 부채비율과 부채총자본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의 경우 부채와 자본의 비중을 비교한 것으로 낮을 수록 자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아 안정성 있는 기업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자본잠식으로 인해 자본이 -가 될 경우 부채비율을 사용할 수 없어 총 부채를 부채와 자본의 합으로 나눈 부채 총자본비율을 사용하게 됩니다. 삼성전자의 부채비율과 부채총자본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자기자본비율로 자기자본을 총자본(부채와 자본총계)로 나눈 것입니다. 자기자본비율이 높다면 그만큼 기업의 안정성이 높다는 의미로 채권자 입장에서 중요한 지표라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자기자본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번째로는 차입금의존도입니다.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실질적인 부채가 총 자본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며 부채 의존도를 확인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이자지급부채는 장,단기 차입금과 회사채의 합으로 측정하며 삼성전자의 차입금의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유동장기적합률입니다. 비유동자산을 자기자본과 비유동부채의 합으로 나눈 것으로 비유동자산에 투자함에 있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투자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100%가 넘어가면 비유동자산 투자에 단기차입금이 사용된 것이므로 바람직 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삼성전자의 비유동장기적합률은 다음과 같습니다.